월하성의 밤 — 다섯 장의 이야기

북방의 작은 변경 월하성의 성주가, 예고된 밤마다 쳐들어오는 흑철군을 막아 내며 영지를 키우고, 휴식기마다 원정을 떠나 동맹을 모으고 조정의 배신자를 잡아낸 끝에, 흑철 대군주의 성까지 쳐들어가 나라를 구하는 이야기입니다.

세계

청운국은 푸른 산과 긴 강을 품은 왕국입니다. 북쪽 국경 너머에는 쇠와 불을 섬기는 흑철국이 있습니다. 두 나라 사이의 좁은 평야에 자리한 월하성은 대군이 지날 수 있는 유일한 길목, 곧 "북방의 문"입니다. 월하 영지는 산과 강으로 둘러싸여 남쪽·서쪽·동쪽 세 길로만 드나들 수 있고, 서쪽 길 끝에는 호수의 성 은호성, 동쪽 길 끝에는 국경의 진 북관진이 있습니다.

1장 · 변방의 성주 (늦가을)

부임 한 달째 밤, 북령 망루에 흑철 척후의 횃불이 오릅니다. 같은 날 북방을 순행하던 청운왕의 행렬이 붉은 협곡에서 포위되었다는 급보가 옵니다. 왕을 구하고, 은호성과 북관진을 차례로 도우며 동맹을 맺는 사이, 흑철 군주는 "대군주"의 이름을 남기고 물러납니다. 그런데 청운국 안쪽인 남쪽 관문의 빗장이 안에서 풀려 있었습니다. 누군가 안에서 길을 열어 주고 있습니다.

2장 · 백두 설원 (한겨울)

설원의 초소들이 하나둘 끊기고, 봉수가 꺼지면 북방의 소식은 도성에 닿지 않습니다. 승병장 무진과 함께 봉수 길을 되살리지만, 도성의 지원군은 이상할 만큼 늦게 도착합니다. 얼음 요새를 쌓다 끌려가던 늙은 장인 석담을 구하면서, 월하에도 돌성벽을 쌓기 시작합니다.

3장 · 서해 포구 (이른 봄)

은호성을 지나 서해로 가자 붉은 돛 해적단이 포구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부하를 버리고 달아나는 두령에게 등을 돌린 쌍검 검객 강휘가 성주 편에 섭니다. 해적 두령의 품에서 나온 조정의 통행패 하나가, 지금까지의 모든 누설을 한 줄로 꿰기 시작합니다. 집을 잃은 포구 사람들은 월하로 와 일꾼이 됩니다.

4장 · 도성의 반란 (봄)

도성에서 반란이 일어납니다. 이번 적은 청운국 사람입니다. 궁중 책사 연화가 들고 온 서찰 뭉치가 진실을 드러내고, 성주는 왕을 지키며 반란의 우두머리를 쫓습니다. 반란이 가라앉은 날, 흑철의 대군이 이미 국경을 넘었다는 말이 들려옵니다.

5장 · 흑철 원정 (여름)

이번에는 막는 싸움이 아니라 끝내는 싸움입니다. 국경을 넘어 흑철성으로 향하는 사이, 대군주는 비어 보이는 월하로 별동대를 보냅니다. 그 밤, 1장에서 도운 은호성과 북관진의 군사가 월하의 성벽 위에 함께 섭니다.

함께 싸우는 사람들

성주는 여섯 명 중 한 명을 골라 시작합니다. 원정을 거듭하며 서린·해랑·무진·석담·강휘·연화·백호, 일곱 장군이 차례로 합류합니다. 자세한 특성은 게임 소개·공략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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